도서 후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편한 편의점 언젠가는 융융이도 읽기를 바라며 내가 먼저 사서 읽어보았다. 초반에는 좀 우울하고, 진도가 잘 안 나갔는데, 20-30%정도 읽고 나서는 재밌어서 쭉쭉 읽었다. 1. 밥벌이를 하며 살아간다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중에 하나인 주제인데, 책 안에 여러 인물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했다. 자식이 성인이 되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잘 살아가는게 참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라는 거다. 잘 하는 것도 찾아야하고, 타이밍도 중요하고, 허황된 욕심을 갖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매일매일 하루하루 성실하게 묵묵히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진 의미를 나의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다. 2. 소통의 문제. 어려움을 겪은 인물들은 모두 소통의 문제를 가진다. 특히, 가족간의 소통의 문제. 내 이야기만 하고, 상대의 이야.. 어둠을 걷는 아이들 어둠을 걷는 아이들. 크리스티나 순도르밧 1. 융융이가 학교에서 순환도서로 빌려온 책이었다. 표지도 재밌어보이고, 융융이가 혼자 읽기에는 버거울 것 같아서 흥미유발을 해볼 겸 나도 같이 읽어봤다. 나도 읽으며 내용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며, 좋은 시간이 되었다. 반납일정이 빡빡해서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다시 빌려서 마저 읽었다. (융융이는 반 정도 읽고 끝!) 2. 초반부를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연을 쫓는 아이가 생각이 났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의 문화와,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두 이야기다 낯선 문화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한국에 살고 있는 나에게도 울림을 준다. 이야기가 가진 힘이겠지. 3. 유린타운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었다. 독재를 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