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겨울방학 영어 공부 계획

아이가 이제 초4 겨울방학을 1달여 앞두고 있다.
겨울방학 계획을 내 머리속에 하나둘 세워가고 있다.
다른 과목보다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다.
영어를 빠르게 시작한 편도 아니고, 영어감이 좋은 편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니고.
영어책을 잠수네만큼 읽는 편도 아니라서 지금처럼 영어책만 읽으면서 하는 방법이 과연 효율적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초저학년 때는 영어 영상 많이 보고, 영어책 많이 읽고, 더불어 한글책을 많이 읽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학년 혹은 중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입시영어에 대한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지금 그 시작점이 고민이다. 시작했을 때, 얼만큼 어떻게 병행할지에 대한 고민도 되고.

융융이가 워낙 아카데믹한 영어공부는 싫어하는 지라, 9살때 이지링크를 처음 샀으나 거부하여 못했고, 그 이후로 한번씩 권해봤으나 하기 싫다는 표현을 하여 하지 않았었다.

저번에 서점갔을 때 브릭스리딩 종류의 문제집이랑 수능 모의고사문제집들을 보여주며, 너가 언젠가는 이런 문제집을 풀며 공부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밑밥을 깔아두었다.
겨울 방학 때 한번 해보자고 꼬셔봐야겠다.

리딩교재, 리스닝교재, 문법교재들 중 어떤 교재를 어느만큼 할지를 고민해봐야하고,
또 영어원서 읽기 병행은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나에게 엄마표 영어는 쉬운듯 쉽지 않다.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듯.
길이 명확한 느낌이 안 들지만, 방향은 틀리지 않은 것 같으니 천천히 꾸준히 가보려한다.